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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집값, 맨해튼 소유하기

dailynote00 2024. 7. 17. 12:30

https://www.netflix.com/kr/title/81591298

 

맨해튼 소유하기 |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

부동산 업계의 거물 라이언 서핸트. 뉴욕에서 손꼽히게 큰 중개회사의 수장으로서 최고가를 자랑하는 초호화 매물을 거래하는 동시에, 소속 중개인들이 최고의 실적을 내도록 독려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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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 전 넷플릭스에서 맨해튼 소유하기를 보게 됨. 세계구급 최상급지에 지어진 부동산은 어떻게 거래되는지 궁금했었음. 한창 서울 집값이 높았을 때 맨해튼 집값을 찾아본 적이 있는데, 맨해튼에서도 상급지인 어퍼이스트, 어퍼웨스트 인근의 주택들이 평당 1억이  안되는 걸 보고 생각보단 비싸지 않네? 생각한 적이 있었음. 프로그램에서 나온 매물들은 그때보단 좀 더 오른거같음.

 

예전에 한 영화에서 넓은 맨하탄 주택에서 사는 미대? 교수가 세금 문제로 주택을 팔아야된다고 세무사에게 듣던 장면이 기억이 난다. 또 최근에 본 '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' 에서 유명했던 브로드웨이 감독인데도 맨해튼 고급 주택을 유지하기 어려워하는 장면이 나온다. 세계 평균적으로 재산세는 1%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, 뉴욕은 1.9% 라고 한다. 여기에 실거주 시 세금만큼 나가는 관리비 및 기타 비용들까지 생각해보면 소득이 없으면 거주를 유지하는게 쉽지 않아보이긴 한다.

 

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현재 30억 주택 소유 시 종부세가 800만원 정도 나온다고 한다. 15억 주택은 200만원 정도. 현재 우리나라 최고가 아파트단지인 원베일리 관리비는 평당 만원 정도라는데, 30평 30억 최상급지 주택을 소유하는데 1100만원이면 된다는거다. 반면 맨해튼이었다면? 세금만 6000만원에 그 외 비용까지 상상도 못할 차이가 벌어진다.

 

결국 현재 미친 집값은 부동산 보유에 대한 리스크가 지나치게 낮은데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. 아무리 하락장에도 몇억씩 손해보는거보다는 한달 100만원씩 아껴살면서 버티면 되니까 말이다.